[LPGA] 캐리 웹 4연패 출발 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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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캐리 웹(호주.사진)이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갖고 있는 최다연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웹은 1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 파인GC(파72.5천8백49m)에서 막을 올린 에어 뉴질랜드 여자 마스터스 골프대회(총상금 50만호주달러.약 3억3천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과 공동 3위를 달렸다.

1998년 이후 이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웹은 단독선두인 다이앤 바너드(영국.7언더파)를 2타차로 추격 중이다.

데이비스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대회에서 4연패(94~97년)를 달성,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박소영(하이트)은 이븐파 72타를 쳐 전해영과 공동 37위를 마크했고, 강수연(랭스필드)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1위, 정일미(한솔)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77위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호주 마스터스 골프 대회로 치러져 LPGA 투어를 겸했던 대회는 올해부터는 계약이 끝나 유러피언 여자 투어로 열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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