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의류상설타운' 실속파 연예인 많이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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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죽전 의류상설타운' 에는 수지.죽전이나 분당 신도시 등 인근에 살고 있는 유명 연예인과 디자이너.운동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맘에 드는 유명 브랜드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내마음의 풍금'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출연한 인기 탤런트 이병헌(31.사진)도 이곳의 단골 고객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맨인 그는 가게들을 샅샅이 돌아보며 스포츠 의류와 캐주얼 복장을 고른다.

용인시 수지읍에 살고 있는 이씨는 "매일 오르내리다시피하는 서울과 분당의 길목에 위치해 있어 아무 때라도 들를 수 있다" 고 말했다. 옷을 고르는 데 까다로운 연예인들도 실망하지 않을 만큼 디자인이 다양한데다 옷 종류도 풍부해 어느 매장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상조회 박판수(45.스포츠의류 우들스 대표)회장은 "의외로 유명인들일수록 비싸거나 고가 브랜드인 것보다 실용성 있고 저렴한 옷을 선호하는 실속파들이 많다" 며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하는 판매축제를 열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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