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실옥지하도 갤러리로 변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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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하도의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실옥지하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하도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민들이 혐오 시설로 인식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도를 LED조명 및 페인트, 인근 초등학교 학생의 미술작품으로 꾸며 갤러리화하는 주민 참여형 디자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지난해 모종동 동신초등학교 앞 동신지하도를 같은 방식으로 추진해 주민들을 호응을 얻었다. 시는 현재 실옥지하도를 대상으로 디자인 제안 공모 중이며 5월 말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내의 모든 지하도를 도시 이미지와 맞는 디자인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산시 도시디자인과 이아람 담당은 “모든 지하도를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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