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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과 김일성대 총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 만났다. 정운찬(右)서울대 총장과 성자립(左) 김일성종합대총장은 지난 21일 러시아 극동국립대(총장 블라디미르 쿠릴로프.中) 개교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열린 오찬에서 성 총장이 "서울대생들은 위스키를 마시고 고려대생들은 막걸리를 마신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총장은 "고려대생들이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맞지만 서울대생들이 위스키만 마시지는 않는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정 총장은 이날 국제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국제교육학)학위를 받았다. [사진제공=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