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예금보험공사 부실채권 2, 800억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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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예금보험공사 부실채권 2, 800억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채권 2천8백60억원어치를 외국사에 매각했다.

예금보험공사는 9일 자회사인 정리금융공사(RFC)가 제일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국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론스타사와 메릴린치사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실채권은 원금 기준 6천2백46억원어치로 46% 수준인 2천8백60억원에 매각됐다. 매각대금은 이달 중 20%를, 잔액은 채권양도 절차가 끝나는 오는 4월 말 회수될 예정이다.

*** 리젠트종금에 경영개선령

영업정지 중인 리젠트종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금감위는 9일 리젠트 종금에 대해 ▶예금을 지급하기에 충분한 유동성 확보▶건전한 다른 금융기관과의 합병▶제3자 인수 가운데 하나 이상을 이행토록 명령하고, 한달 안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리젠트종금이 이같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정부가 계약이전이나 합병.매각 등을 강제로 할 수 있다.

*** 국민銀 등 예금금리 또 내려

국민.주택.조흥.평화은행이 12일부터 예금금리를 또 인하한다.

국민.주택은행은 개인고객들이 가입하는 특판상품인 국민슈퍼정기예금과 파워특별우대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를 연 6.7%에서 연 6.4%로 낮추기로 했다.

3개월짜리는 연 6.1%, 6개월 만기는 연 6.2%로 각각 낮아진다.

조흥은행의 경우 이날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연 6.3%에서 연 6.0%로 인하하기로 했다.

한편 평화은행도 다음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6.9%에서 연 6.4%로 인하하며 6개월짜리도 연 6.5%에서 연 6.0%로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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