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컴팩코리아 가정용PC 출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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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LG전자 "부채율 연내 150%로"

LG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14조8천억원)보다 12.8% 늘어난 16조7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현재 4조7천1백3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올해 3조3천8백40억원으로 줄여 지난해말 1백96%인 부채비율을 1백5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LG전자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LG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CRT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평가차액 1조3천2백억원▶자사주펀드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매각 4천억원▶당기순익 및 감가상각 9천8백40억원▶LG필립스LCD 배당금 1천8백억원 등을 통해 모두 2조6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 컴팩코리아 가정용PC 출시

세계적인 PC 업체들의 국내시장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컴팩코리아(http://www.compaq.co.kr)는 6일 가정용 데스크톱PC '프리자리오 7000' 2개 모델을 출시했다. 펜티엄Ⅲ 933㎒~1㎓급으로 DVD 등을 내장한 고급형 제품들이다. 17인치 평면모니터를 포함해 2백30만~2백80만원.

*** 에스원, 전력선 통신업체와 제휴

올해 안에 가정에서 쓰는 전력선을 통해 가전.조명기기의 조절은 물론 방범.출입관리도 해 주는 홈네트워크 시대가 열린다.

보안전문업체 에스원(http://www.s1.co.kr)은 6일 전력선 통신기술 업체인 플레넷(http://www.planetsys.co.kr)과 제휴, 홈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에스원의 보안시스템과 플래넷의 전력선통신기술을 통합한 맞춤형 제품을 고급 아파트.주상복합건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 현대건설 신용등급 상향조정

한국신용정보는 6일 현대건설의 기업어음(CP)신용등급을 B+에서 투자적격인 A3-로, 회사채 신용등급은 BB+에서 긍정적 전망을 나타내는 BB+↑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현대건설(주)는 2000년말 현재 22조원의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연간 6조5천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자구노력 등을 통해 차입금 규모를 4조5천억원으로 줄인 점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 시행을 비롯해 채권금융기관들이 경영정상화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도 신용등급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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