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시네마천국’ 진행 맡은 장윤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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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EBS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 ‘시네마천국’이 MC 장윤주(사진)를 맞아 새 단장한다. 톱 모델 겸 싱어송 라이터인 장윤주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영화 마니아. “시청자와 좋은 영화를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게 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장윤주는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영화 OST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직접 곡을 선곡해 오는 등 첫 녹화부터 열의를 보였다.

놓치기 쉽지만 놓치기엔 아까운 영화를 소개하는 새 코너 ‘좋지 아니한가’도 선보인다. 첫 회에선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키사라기 미키짱’과 ‘여배우들’을 만나본다. 호평을 받아온 기존 코너 ‘필름 위를 걷다’와 ‘올디스 벗 구디스’는 계속된다. ‘필름 위를 걷다’에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인빅터스’를 계기로 ‘그랜토리노’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에 나타난 그의 영화관을 분석해 본다. 이번 주 ‘올디스 벗 구디스’는 스탠리 도넌 감독의 1954년작 뮤지컬 영화 ‘7인의 신부’가 주인공이다. 26일 밤 11시 10분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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