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 신형 PC드려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중앙일보의 연중 캠페인 '정보 격차(Digital Divided) 해소' 사업이 2월에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달 행사에는 신형PC 5대를 복지시설에 보급하는 사업이 추가된다. 지난 1월 신청을 받은 중고PC 보급 운동과 무료 인터넷 교육의 대상자도 각각 선정됐다.

◇ PC 보내기 운동 〓컴닥터119(http://www.comdoctor119.com/전화 02-2291-8000)는 지난달 수도권 지역으로 제한해 접수한 중고PC 지급 신청자 1백여명 중 대상자 10명을 확정했다.

대상자는 ▶권준섭(인천)▶김광식(서울)▶김사균(경기/이상 장애인)▶김민정(서울)▶김부덕(경기/이상 모자 가정)▶강순복(서울)▶이수화(경기)▶이순여(서울/이상 생활 보호)▶정진수(충남)▶김나영(부산/이상 소년.소녀 가장). 보내온 사연 중 특히 어려운 가정 형편을 기준으로 했다.

컴닥터119의 이병승 사장은 "오는 7일부터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 뒤 중고PC를 나눠주는데, 저소득층 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 며 "2월 행사는 부산.경남권의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는다" 고 설명했다.

3월부터 한국HP(http://www.hp.co.kr)가 실시할 신형PC 보급 운동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5대의 펜티엄PC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9월부터 한국HP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 무료 인터넷 교육 〓한국정보문화센터(http://www.icc.or.kr)와 전국 50여 우체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무료 인터넷 교육은 신청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월 3천명에 이어 2월에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으면 바로 교육시간과 장소가 통보된다.

영진닷컴(http://www.youngjin.com/ 전화 02-2105-2016)의 복지시설에 대한 무료 교육도 이달 중순부터 매주 1회 2시간씩 2개월 8주 과정으로 열린다. 대상기관은 서초구의 성심원과 용산구의 혜심원, 영락보린원 중에서 한 곳이 선정된다.

이원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