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크로프트 법무, 상원인준 투표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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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각료후보자 중 가장 논란이 컸던 강경보수파 인사 존 애슈크로프트(사진) 법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상원의 인준투표를 58 대 42로 통과했다.

현재 인준절차가 남아 있는 인물은 로버트 졸릭 무역대표부 대표 뿐인데 그도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여 부시 대통령은 야당 민주당과의 초반 기세싸움에서 완전히 승리를 굳힌 것으로 평가된다.

톰 대슐 민주당 상원총무는 "민주당이 의사진행 방해로 그의 지명을 무산시키는 게 가능했으나 애슈크로프트가 같은 상원의원 출신이고 부시 대통령의 각료 선택권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런 전략을 포기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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