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부주석, 삼성그룹 임원진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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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그룹 임원들을 면담했다고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면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부사장 외에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과 최지성 대표이사, 중국 본사의 박근희 사장 등도 참석했다. 양측은 삼성그룹의 중국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향후 중국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 부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교류 이후 경제와 무역협력이 급속도로 발전한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며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 부주석은 저장(浙江)성 당서기 시절인 2005년 수원과 기흥의 삼성전자 사업장을 참관했고 상하이(上海)시 당서기 시절인 2007년엔 쑤저우(蘇州)의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삼성 측이 밝혔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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