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선정할 신규 TV홈쇼핑 채널을 3개 승인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홈쇼핑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고 밝혔다.
방송위는 또 선정과정에서 중소기업.농수산물.일반홈쇼핑 등 특정 분야를 구분하지 않기로 했고, 신규 사업자는 50억원 이상의 방송발전기금을 출연토록 했다.
선정기준은 총 1천점 만점으로 ▶방송의 공적 책임(2백50점)▶채널운용계획(2백점)▶경영계획(2백50점)▶재정.기술능력(1백점)▶방송산업 기여(2백점) 등이다.
방송위는 과장광고와 상품 배달지연 등 소비자보호 부문에 대한 심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31일 신청공고를 하고 ▶설명회(2월 1일)▶승인신청 접수(2월 26~28일)▶심사(3월 19~31일)를 거쳐 4월 2일 사업자를 최종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홈쇼핑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현재 중소기업유통센터, 삼성물산.농협유통 컨소시엄, 씨앤텔 컨소시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10여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