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접속] '마이너 연대' 뜨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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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 무소속 강창희.정몽준 의원 등 비교섭단체 의원 3명이 29일 63빌딩 거버너스 챔버에서 오찬회동을 했다.

2시간여의 만남 후 金대표는 "정치.경제.남북관계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며 "앞으로 비교섭단체 의원들이 월 1회 이상 만나기로 했다" 고 말했다.

金대표는 "굳이 무소속 연대라고까지 할 것은 없지만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치적 보조를 맞춰보자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음달 모임 때는 민국당 한승수.강숙자 의원도 참여할 것" 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당.자민련 공동여당은 1백35석, 한나라당은 1백33석으로 양측 다 원내과반수(1백37석)가 되려면 이들 5명의 협조가 필요하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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