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살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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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천변살롱’이 앙코르 공연된다. ‘천변살롱’은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리 대학생’ 등 일제 강점기 코믹송 장르였던 만요(漫謠)에 극적 요소를 더해 만든 모노 음악극이다. 무작정 유랑극단을 따라 나선 시골 처녀 박모단이 천변살롱 마담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과 작가 박현향이 대본을 썼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수 겸 작곡가 하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주인공 박모단은 드라마·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성격파 배우로 입지를 다진 박준면이 연기한다.

3월 24~28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전석 3만원. 문의 02-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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