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불만…자동차로 파출소 돌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21일 오전 7시40분쯤 李모(45.목수.경기도 용인시 구성면)씨가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구성면 언남리 구성파출소 안으로 돌진, 차량에 불이 나는 바람에 파출소 1층이 전소되고 2층 일부가 불에 타 1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파출소 안에서 근무 중이던 파출소장 등 경찰관 두명과 의경 한명은 불이 나자 파출소를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李씨는 20일 오후 11시45분쯤 승용차를 몰고 폭행혐의로 조사를 받던 친구를 만나러 이 파출소에 갔다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되자 화가 나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정재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