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상하이 시찰 북한 발전에 도움될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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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 외교통상부 당국자 논평을 통해 "이를 환영한다" 고 밝혔다.

정부는 논평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개방경제의 상징인 상하이(上海)지역을 시찰하고 중국의 지도자들과 회담한 것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 며 "우리는 개혁과 개방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보며, 중국 정부가 경제개방 정책을 통해 이룩한 발전상이 북한의 경제발전에 참고가 되고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논평은 또 "金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앞으로 있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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