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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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케이블TV 청주방송(CCN ·대표 어성호)은 한국통신이 구축한 전송케이블망을 사들임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싼 가격에 초고속인터넷 ·동영상전송 ·방범시스템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방송국인 CCN은 그동안 임대사용해 오다 최근 청주 ·청원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의 동축케이블 1천2백64㎞를 25억원에 매입했다.

CCN은 12월까지 1백억원을 들여 쌍방향통신이 가능하도록 케이블 전송망을 정비한다.

가입자들은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면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물론 원하는 프로그램만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전송(VOD)서비스, 방송국을 통해 경찰의 비상벨과 연결되는 방범 ·방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03년부터는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해진다.

CCN 관계자는 “가입자들은 방범시스템이나 초고속인터넷망을 따로 설치할 경우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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