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에 대규모 응급실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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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남대 병원이 광주 ·전남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은 응급의료센터를 가동,응급환자들이 신속히 진료룔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남대 병원은 기존 응급실 남쪽의 남광주시장 입구 맞은편에 응급의료센터를 완공,18일부터 이곳에서 응급환자들을 받는다.

센터는 1997년 9월부터 4백여억원을 들여 지었으며, 지하 3층 ·지상 9층 ·연건축면적 1만8천여㎡ 크기다.

병상 수가 기존 응급실(50병상)의 6배인 3백개에 이르고, 응급수술실 ·응급중환자실 ·응급검사실 ·환자 대기실 등을 갖췄다.병동 약국도 한 건물에 자리해 약품 등을 보다 빨리 공급받게 했다.

또 센터 안에서 응급환자 종합안내를 맡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운영하고 건물 옥상에 헬리콥터가 뜨고 내릴 수 있게 건축했다. 따라서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정보 교환 및 환자 이송이 가능하며, 큰 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응급의료 지원 중심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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