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요스페셜 '…피셔의 선택'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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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KBS1 '일요스페셜' 에선 14일 오후 8시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의 인생역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달린다-요시카 피셔의 선택' 을 방송한다.

고등학교 중퇴 학력으로 택시기사와 책 외판원 등을 전전하다가 정치인으로 대성한 남다른 이력과 외교 능력으로 인기를 끈 그가 국제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각하기까지 과정을 다룬 휴먼 스토리다.

그는 몸무게가 1백12㎏으로 늘어 셋째 부인으로부터 이혼당하고 정치적 위기까지 맞자 48세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만에 37㎏을 줄임으로써 건강과 자신감, 그리고 정치적 성공을 얻었다.

지난해 국내 출간된 그의 수기 '나는 달린다' (궁리)처럼, 이 프로그램도 중년 뚱보의 단순한 다이어트 체험기가 아니라 달리기로 생활습관을 바꾸고 정신개조에 성공한 인생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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