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미모의 최단비 변호사 누구길래? 인기폭발!

중앙일보

입력

'무한도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최단비 변호사가 그 주인공.

리쌍 멤버 길(본명 길성준)은 2월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중 '법정공방 죄와 길' 1편에서 지난 2009년 8월 제주도 여행 당시 자신이 숙소 방에 방뇨를 했다는 상황을 방송에서 폭로한 유재석을 비롯한 제작진에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이에 원고측 입장에 서게 된 길, 정준하, 박명수 등은 미모의 법조인인 최단비 변호사를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고 도움을 청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단비 변호사에 대한 궁금증이 쇄도하고 있으며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최단비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재원으로 현재 법무법인 충정에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 최단비 변호사는 아나운서 못지않은 단아함과 지성을 겸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최단비 변호사는 선한 이미지와는 달리 예리한 분석력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최단비 변호사 역시 코믹한 법정공방 도중 웃음을 터뜨리고 말문을 잇지 못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 이날 '무한도전'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무한도전'의 '죄와 길' 특집 2부는 27일 방송되며 김제동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효리가 증언 중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20일 MBC ‘무한도전’제작진이 최측근의 잦은 스포일링에 강한 경고를 했다. 이날 MBC ‘무한도전’에서는 ‘죄와길’편에 앞서 사법시험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길 노홍철 등은 이날 방송에서 여러가지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 사법시험을 치뤘다.

이날 사법시험에는 “최측근이 방송결과를 미리 공개하면 ‘무한도전’제작진이 손해배상을 할 수 있냐”는 문항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알래스카 행을 비롯, 잦은 스포일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무한도전’은 최측근의 깨방정은 법적으로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결과를 폭로한 관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결과를 방송에 내보냈다. 이에 멤버들은 “제작진의 의도가 숨겨진 문항이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뉴스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