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수 8일만에 반등…외국인, 삼성전자 "팔자"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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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종합주가지수가 8일 만에 반등했다.

18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지수는 6.33포인트(0.75%) 오른 848.2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7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그 강도는 지난주에 비해 약했다.

건설(4.2%).운수창고(3%).은행(2.32%).의약품(2%) 업종이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가 계속되면서 1% 떨어진 43만2500원에 마감됐다. 포스코는 7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1.2% 오른 17만2000원에 장을 마쳤고 실적 발표를 앞둔 LG전자도 2.8% 올랐다. 은행주로는 국민은행이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2.9% 오른 3만8700원에 마감됐고, 신한지주(3.9%).하나은행(3.2%).외환은행(1.2%).전북은행(2.4%)도 많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0.15%) 내린 368.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LG마이크론 등 반도체 및 장비 관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홈쇼핑주도 상승세였다. NHN 역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9% 올랐고, 거원시스템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CJ인터넷의 영화사업 부문 매각 완료로 CJ인터넷과 CJ엔터테인먼트 양사가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CJ인터넷은 하락했고 CJ엔터테인먼트는 4% 이상 오르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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