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상생·평화·공존 위한 문학축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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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평화·공존 위한 문학축전

지방의 문학 현장을 찾는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출범한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고은)이 ‘상생·평화·공존을 위한 문학축전 2004’ 첫 행사를 17일 오후 2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연다. 행사는 ‘21세기 통일시대, 평화의 꽃을 품고자’라는 주제로 한 고은 시인의 강연, 김종해·장석주·나희덕씨 등의 평화시 낭송 등으로 구성된다. ‘문학축전 2004’는 올해 6차례에 걸쳐 매향리·위도·태백 등지에서 열린다. 02-584-3277.

◆이인성 '낯선 시간…'해외출간

이청준의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과 이인성의 소설집 『낯선 시간 속으로』, 조정래의 중편소설 『유형의 땅』이 각각 미국·프랑스·독일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인성씨의 소설이 해외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번역출간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지원했다.

◆'올해의 출판인' 후보 추천 받아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올 한해 의미 있는 출판 활동을 편 ‘올해의 출판인’후보자를 22일까지 추천받는다.

‘올해의 출판인’ 본상은 10년 이상 출판계에 몸담은 출판인 중 지난 3년간 출판활동을 평가해 다른 출판사에 모범이 될 만한 문화적·산업적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활발한 출판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출판사의 대표에게 주어진다. 부문상은 편집·기획·제작·디자인·마케팅 등 출판산업 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소속 출판사의 성장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출판사 임직원에게 수여한다. (www.kopu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