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생 7천여명에 점심값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부산시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부산시내 초.중.고교생 7천3백70명에게 방학 때도 점심 값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생에게는 45일 동안, 중.고생에는 40일 동안 하루 2천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예산 6억2천5백만원을 확보했다.

일선 학교들은 방학 전에 이 돈으로 쌀 30㎏(6만5천원)과 라면.김치.김 등을 구입해 학생 집으로 전달한다. 학생들은 토.일요일에도 점심값 지원을 받아온 학생들이다.

교육청 급식담당 정진호(鄭震虎.35)씨는 "평일에 점심 값을 지원받는 학생은 집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