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풋볼] '보울 게임' 열기 속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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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미국대학풋볼의 축제 보울게임이 21일(한국시간)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약 보름간 미대륙을 열기로 뒤덮는다.

21일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벌어지는 모빌 앨라배마보울을 시작으로 내셔널챔피언이 결정되는 내년 1월 4일의 오렌지보울(플로리다주 마이애미)까지 25개 보울게임이 대장정에 들어간다.

보울게임은 정규 시즌을 끝낸 대학팀들이 미대륙 각 지방의 명소에 모여 한판 승부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축제다.

1970년대만 해도 10개 안팎의 보울게임이 있었으나 스포츠매니지먼트의 발달과 스폰서십의 증가로 올 시즌에는 25개로 늘어났다.

전통의 4대 보울로는 오렌지.로즈.코튼.슈거 등 각 지방 명산물의 이름을 딴 보울을 꼽는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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