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도~추자도 카페리 추가 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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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직항로만 있는 완도~제주도에 추자도를 거쳐 오가는 여객선이 추가로 생겨 완도의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에 본사를 둔 ㈜온바다는 20일 완도항에서 '온바다 페리1호' (사진) 취항식을 갖고 21일부터 완도~추자도~제주도를 하루 1회 왕복 운항한다.

이 여객선은 6백6t짜리의 쾌속선(평균 시속 15.6노트)으로, 승객 2백55명과 차량 33대를 태울 수 있다.

매일 완도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추자도를 경유해 오후 1시 제주항에 도착, 오후 3시 다시 제주항을 떠나 추자도를 거쳐 오후 8시 완도항으로 들어온다.

완도항에서 정박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완도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고 선박의 용품들을 완도에서 구입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일고속이 한일카페리호(3천1백95t.정원 8백61명)를 완도~제주도 항로에 하루 1회 왕복해 띄우고 있으나 제주항에서 정박하고 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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