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방북여부 이번주 중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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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성탄절 이전에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여부에 관한 평가를 내릴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위해 조지 W 부시 당선자의 동의를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분명히 아니다. 대통령은 국익과 그러한 여행의 유용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답했다.

시워트 대변인은 그러나 "그동안 부시 당선자측과 방북 문제에 관해 협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계속할 것" 이라며 "이날 오후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부시 당선자의 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된 콘돌리자 라이스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게 확실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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