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제보건박람회 조직위 설립 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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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북도가 보건의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중인 국제보건사업박람회의 조직위원회 설립 인가가 나와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박람회 준비를 위한 ‘재단법인 보건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설립을 최근 인가함에 따라 행사지원 예산 60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산업박람회 조직위는 충북지사와 도의회 의장,도 행정부지사,기획조정실장,복지환경국장,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교육사회위원장 등 도 관계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10명의 이사와 감사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에 따라 행자부로부터 조직위 사무국 정원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현재 조성 추진 중인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일대의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2백76만평 규모)의 조기개발과 우수기업 유치 등을 위해 국비 60억원과 도비 30∼40억원 등 90억∼1백억원을 들여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최 시기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02년 상반기로 잡고 있으며 개최 장소는 청주시 옛종축장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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