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다 비밀계좌 공개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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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하노이=연합]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을 이끄는 필리핀 상원의 힐라리오 다비데 재판장은 15일 대통령의 비밀계좌를 공개할 것을 명령했다.

그는 비밀계좌의 공개만이 대통령의 유죄를 입증할 수 있다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에스트라다의 부인 중 한 사람이 살고 있는 저택을 살 때 사용한 3백만달러짜리 수표가 에스트라다의 비밀계좌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계좌 공개를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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