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국도 일부구간 18일 임시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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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소통에 큰 도움을 줄 3번 국도 확장공사(왕복 4차선.폭 18m)가 사업착수 9년만에 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마지막 미개통 지역이었던 연천군 전곡읍 전곡2리 활터~은대3리 유청모텔 뒷편간 3번 국도 우회도로 1㎞ 구간을 18일부터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 곳은 교량 1곳 외에는 도로포장이 안돼 내년 8월 완공 때까지 출근(오전 7~9시)과 퇴근(오후 5~7시)시간에만 차량이 통행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 시작된 동두천시 동안동~연천군 연천읍 현가리간 22.4㎞ 구간의 확장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이번에 개통된 연천군 전곡읍 시가지 우회도로의 경우 낮은 땅을 돋우고 도로를 놓으면 마을이 양분된다는 주민들의 반대에 따라 당초 폭 10m로 계획했던 도로 아래 지하통로를 30m로 넓혔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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