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즈벡에 ‘서울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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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2012년까지 ‘서울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공원의 부지는 타슈켄트시가 제공하고 서울시는 조성 비용을 부담한다. 오세훈 시장과 투크타에브 타슈켄트 시장은 11일 서소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의향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즈베키스탄 고려문화협회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초 현상 공모와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2006년 3월 우호도시 협정을 맺고 직원 연수·문화공연단 파견 등의 교류를 해왔다. 타슈켄트에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약 8만 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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