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외자유치 통해 오크밸리 개발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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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한솔그룹이 운영하는 강원도 원주 리조트시설 오크밸리가 외자유치를 통해 종합레저단지로 개발된다.

한솔은 7일 서울 역삼동 그룹사옥에서 미국 종합부동산서비스 개발업체인 CB 리처드 엘리스그룹과 오크밸리 종합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했다.

한솔은 엘리스그룹을 통해 자금을 유치, 골프장.콘도 외에 ▶스키장▶테마파크▶휴양촌▶실버타운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크밸리는 한솔의 계열사인 한솔개발이 운영 중이나 한솔제지가 한솔개발 지분의 80%를 갖고 있다.

한솔제지는 오크밸리에 대한 투자부담을 덜게 됐다. 리처드 엘리스는 한솔과의 제휴에 따라 리조트개발 전문가를 파견해 오크밸리의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외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세계 2백50곳에 지사가 있으며 1만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를 보유한 회사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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