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벨기에 시포 은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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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브뤼셀 AP=연합] '유럽의 마라도나' 로 불리는 벨기에 축구대표 미드필더 엔조 시포(34.사진)가 6일(한국시간) 골반 부상 때문에 더 이상 뛸 수 없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시포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때 20세의 나이로 주전으로 출전, 벨기에를 4강까지 진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이후 98년 프랑스대회까지 네차례나 월드컵대표로 출전했다.

시포는 인터 밀란(이탈리아).보르도.오세르(이상 프랑스) 등 명문 클럽을 거치며 절묘한 드리블과 컴퓨터 패스를 자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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