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조카라고 속여 2억 가로챈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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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천지검은 4일 대통령 친인척이라고 사칭, 투자유치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金모(46.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공범인 고모(60.전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 위원장.구속)씨와 함께 지난해 5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조카라고 사칭하며 신모씨에게 접근, 신씨로부터 다섯차례에 걸쳐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2억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인천=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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