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씨, 이부영의원등 상대 15억 손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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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신건(辛建)전 국가정보원 2차장은 4일 자신이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의 구명운동을 벌인 의혹이 있는 것처럼 주장한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과 이를 보도한 문화일보 등 11명을 상대로 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辛씨는 이와 별도로 李의원과 문화일보 기자들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辛씨는 "李의원이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내가 陳부회장의 배후로 도피를 도와주고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지검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되풀이해 명예를 훼손했다" 고 주장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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