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2월·1월 두차례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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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북한에 사랑의 감귤보내기 제주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강영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姜대표 등 3인이 지난달 29~3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양정모 참사 등 2명의 북측 인사와 만나 제주감귤 지원에 따른 제반사항을 합의했다" 고 말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감귤 3천t을 오는 20~30일 북한 남포항으로 세차례 운송, 전달하며 ▶북측은 12월과 내년 1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10명 규모의 제주도민 방북단을 초청해 감귤 분배상황을 확인토록 한다는 것이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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