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중등교원 임용시험 '좁은 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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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산과 경남지역 중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최고 1백37대 1에 이르는 등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2001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8명 모집에 1천6백82명이 지원,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에서 모집하는 미술과목은 2명 모집에 2백75명이 지원, 1백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물은 2명 모집에 1백36명(68대 1), 영어 5명 모집에 2백20명(44대 1), 국어 5명 모집에 1백41명(28대 1)이 각각 지원했으며 물리와 화학은 56대 1,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 특수학교 교사는 12명 모집에 35명이 지원, 2.9대 1을 기록했으며 양호교사는 12명 모집에 2백81명이 지원, 23대 1을 보였다.

65명을 모집하는 울산지역은 1천6백47명이 지원,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통과학.화학은 3명 모집에 1백62명(54대 1), 공통사회.역사는 3명 모집에 94명(31.3대1), 수학은 10명 모집에 2백95명(29.5대1), 공통일반사회는 3명 모집에 86명(28.7대1)이 각각 지원했다.

반면 지난달 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울산지역 초등학교 교사임용 시험은 2백95명 모집에 2백60명이 지원해 35명이 모자랐으며 특수학교 교사는 12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다.

허상천.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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