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MCI코리아 진승현(陳承鉉.27)부회장이 1일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陳씨가 1일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해왔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陳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李承玖)는 陳씨를 상대로 ▶열린금고 등으로부터 받은 불법대출 과정 및 규모▶옛 아세아종금 인수과정에서의 편법 동원 여부▶비자금 조성 경위 및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陳씨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리젠트증권 전 사장 고창곤(高昌坤)씨와 코리아온라인(KOL)관계자 등도 소환해 리젠트증권 주가조작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주가조작 과정에서 i리젠트그룹의 짐 멜런 회장이 묵인 또는 사주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