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에 건립된 금련산 천문대가 25일 문을 연다.
부산대.부산교육과학연구원 천문대에 이어 부산에서는 3번째 문을 연 금련산 천문대는 지상 3층.연건평 60평 규모의 돔형으로 20여 대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특히 3백60도 자동회전하는 2백54㎜의 대형 망원경과 1백80㎜ 보조 망원경이 1대 설치돼 달의 계곡까지 관찰할 수 있다.
망원경에는 고성능 카메라가 설치돼 비디오 녹화는 물론 컴퓨터 디스켓에 관측 화면을 저장할 수도 있다.
토요일 오후 6시~10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평일에는 천체관측 동아리나 학교 등에서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개관기념으로 25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은하축제' 가 열린다. 이용 문의 051-625-0709.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