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지상IR] 애널리스트 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 애널리스트 분석=태평양의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15.3% 성장한 7천8백8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8.2%와 53.3% 늘어난 1천2백21억원과 1천1백67억원으로 추정된다.

2001년과 2002년 매출은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5.3%와 4.8% 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악재이지만 중소업체들이 난립한 화장품 산업의 구조 재편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돼 태평양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으로 관건은 축적된 현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의 전략이다. 화장품 산업에 집중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전략이나 투자 계획이 아직 가시화하지 않고 있다.

최근 주가가 계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 따른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2001년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3.4배,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 전 이익) 1.2배로 저평가돼 있어 적정주가 4만2천원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김미영 (굿모닝증권 기업분석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