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폭탄테러…26명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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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가자.예루살렘=외신종합]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2일 가자지구 유대인 정착촌 근처에서 수배 중인 팔레스타인 민병대 지도자 압델 라제크 등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제크 등을 태운 차량 2대가 도주하려고 하자 무차별 발포,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여자 1명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피살된 라제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각료인 히샴 압델 라제크의 조카로 테러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데라에서는 폭탄이 터져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라디오와 TV 방송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들은 폭탄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버스 근처에서 터졌다고 전했다. 하데라에서는 지난 1월에도 폭탄이 터져 20여명이 부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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