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는 2005학년도부터 치료특수교육과와 작업치료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각각 20명과 30명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료특수교육과는 시각.청각.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숨어있는 특성을 발굴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 기술과 적응력을 지도하는 특수교육 교사를 양성한다. 대구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개설되는 특수학과이다.
작업치료학과는 환자의 신체적 기능 증진과 일상생활동작 훈련, 인지지각기능 증진 훈련 등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치료 방법을 가르친다. 졸업 후 치료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병원이나 특수학교에 취업할 수 있다.
광주여대 오장원 기획홍보처장은 "2개 학과 신설로 기존 초등특수교육과와 연계해 특수교육 전문인력양성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