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병원에 리베이트 준 제약사 2곳 판매정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약회사가 처음으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처방이나 납품을 대가로 병·의원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제약의 169개 약품과 한국파마의 50개 품목을 1개월 판매 중지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두 회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리베이트 제공 사실을 적발했으며 지난달 4일 서울중앙지검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코오롱제약은 165개 품목에 대해서는 과징금(5000만원 예상)으로 대체하고 2개 품목은 행정처분 직전 허가를 스스로 취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