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지수 하락땐… 저점 매수 해 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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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상승세를 타는 등 해외 변수들이 심리적 부담을 주면서 한주가 시작됐다. 여기에 주말에 전해진 국회 공전 소식도 어제 주가 하락에 한 몫을 했다. 공적 자금 투입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미국시장의 영향력이 평소보다 줄어들면서 국내 변수들의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자구안을 서둘러 발표, 시장의 주요 변수에서 한 걸음 물러난 상태여서 당분간 주가 향방에 영향을 줄 재료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수는 단기적으로 기술적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현 지수는 박스권의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수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매수를 생각해보길 권하고 싶다.

김충근(대유투자자문 대표)

<투자 참고재료>

호재 -채권형 펀드 추가 조성

-외국인 순매수 지속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

악재 -유가 상승세

-미국 증시 불안정

-뮤추얼펀드 만기 도래

-공적자금 조성안 국회통과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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