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거래대금 연중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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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530대로 밀렸다. 관망 분위기가 짙었던 탓에 이날 거래대금은 1조1천7백56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국회 파행에 따른 공적자금 투입의 지연 가능성과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세, 국제유가 강세, 반도체값 약세 등이 투자심리를 얼어 붙게 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을 소량 순매수(1백29억원)했으나 선물을 대량 순매도(3천4백여계약)해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현대의 자구계획 발표는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2.51%)내린 537.40을 기록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3.7% 내리면서 SK텔레콤(1.7% 하락)에 또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넘겨줬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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