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거래대금 크게 늘며 다시 80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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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2.02 포인트(2.59%) 상승한 80.09로 마감, 80선을 회복했다.

전업종이 오름세였는데 제조.벤처업이 3% 이상 올랐다. 특히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 2억8천7백88만주와 1조5천5백15억원을 기록, 거래소시장을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시장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 규모가 거래소시장을 앞지른 것은 지난 10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통프리텔.국민카드.LG텔레콤.새롬기술.LG홈쇼핑.엔씨소프트 등 대형통신.인터넷.홈쇼핑업을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바이오 관련주.단말기 제조업체.네트워크 장비업체.게임관련주 등 테마를 지닌 종목들을 포함해 단기 낙폭이 컸던 개별주, 신규등록 종목과 저가주들도 폭넓게 상승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SBS와 휴맥스는 소폭 하락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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