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협력 상설 사무국 내년 상반기 서울에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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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과 중국·일본의 협력을 위한 상설 사무국이 내년 상반기 서울에 설치된다.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후정웨(胡正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4차 한·중·일 고위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상설 사무국이 설치되면 향후 동북아 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3국 간 공조가 크게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외교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상설 사무국은 일단 한·중·일 정부 관리 20여 명과 보조 직원 및 관련 민간인들로 출범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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