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실업률 4.1%"…재경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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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우자동차의 법정관리 등 2차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 12월 실업률이 4.1%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13일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제동향' 이라는 분석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3일 부실기업 퇴출 발표에 따른 실업자가 5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전망했다.

계절적 요인까지 감안할 경우 올 12월 실업자수는 90만명, 실업률은 4.1%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률 4%대는 지난 4월(4.1%)이후 8개월 만이다.

재경부는 최근 실물경기가 둔화하고 있으나 2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경우 국내 경기는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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