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가 말하는 남편 김승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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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김승우가 메인 MC로 나서는 KBS2 TV 토크쇼 ‘승승장구’가 2일 밤 11시 5분 첫 선을 보인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김승우가 초대한 첫 손님은 아내 김남주. 두 사람은 남편-아내가 아닌 MC-게스트로서 대면하게 된다. 김남주의 인생철학과 육아법, 남편에 대한 생각,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 등 부부라서 할 수 있었던 이야기는 물론 김승우 자신도 몰랐던 김남주의 인생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전파를 탄다.

또 다른 야심 코너는 MC와 시청자 간의 작은 약속 지키기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약속-우리 지금 만나’다. MC가 날짜·장소를 고지하고 약속을 제시하면 시청자가 제시된 약속에 대해 댓글을 달고, 최고 댓글로 선정된 시청자는 약속을 지킨다는 컨셉트다. 1회에선 ‘김승우가 명동 한복판에서 장구를 친다면?’이라는 과제를 내걸었다. 약속에 따라 김승우는 지난달 25일 오후 명동에 출현, 10분 동안 장구를 신나게 두드렸다. “MC가 명동 한복판에서 장구를 친다면 나는 그 옆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겠다”던 베스트 댓글의 주인공은 정말 삼겹살을 구워먹었을까.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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