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8만명 공공근로"…실업대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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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실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두달간 모두 2천9백억원을 투입, 매일 18만명 규모의 공공근로사업을 하는 등의 특별실업대책을 8일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식사비를 포함, 하루 2만2천~3만5천원의 일당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특히 11개 건설사의 퇴출과 저조한 건설경기로 건설부문에서 실업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건설일용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사업을 따로 편성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1백13억원을 들여 하루 5천명씩 공공근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예산으로 배정된 6천억원 가운데 3분의1 정도를 1분기에 집중 투입, 약 10만명을 상대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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