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두산-현대 '3억4천5백만원'짜리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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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3억4천5백만원짜리 한판 승부.

현대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배당금 7억7천6백만원을 챙겼다. 준우승팀 두산이 4억3천1백만원을 받게 되므로 두 팀은 3억4천5백만원을 놓고 7차전을 벌인 셈이다.

올해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치르면서 포스트시즌 수익금은 24억6천2백83만3천원이 모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스트시즌 수익금 가운데 운영비 30%를 제외한 나머지를 포스트시즌 진출팀에게 배분하므로 순수 배당금은 17억2천3백98만3천1백원이 된다.

배당금은 우승팀에 45%, 2위팀 25%, 플레이오프 탈락팀(삼성.LG) 12.5%씩, 준플레이오프 탈락팀(롯데)에 5%가 돌아간다.

따라서 현대.두산뿐 아니라 삼성.LG는 2억1천5백만원씩, 롯데는 8천6백만원을 받게 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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