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 '홍역 비상'…한달새 15명 증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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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구미지역에도 최근 홍역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6일 구미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 15명의 홍역의증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2명이 홍역으로 확인됐다.

확인이 안된 13명 중 8명은 완치되고 나머지는 구미 순천향병원에 성모(8.초교1년)양 등 3명, 구미차병원 1명, 영남대병원 1명 등이 현재 치료중이다.

특히 전모(24.회사원.구미시 공단동)씨는 산재로 순천향병원에 입원중 지난 3일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여 담당의사가 홍역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한편 경북지역에는 올 들어 모두 6백59명의 홍역의증 환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 6천여명의 10%를 차지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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